일본 오염수, IAEA 최종 보고서 내용
2023. 7. 4. 17:38ㆍ국제 뉴스
일본 오염수를 두고 정치계를 비롯하여 전국민의 관심을 이끌고 있습니다. 오늘 IAEA에서 오염수 관련한 최종 보고서를 발표하였는데요. 바다에 방출하는 것에 대해서 안전기준이 부합하다는 평가를 내렸습니다.
이에 대한 보고서 내용을 번역하여 전해드립니다.
일본 오염수 관련 보고서
국제원자력기구(IAEA)의 안전성 검토 결과, 일본이 후쿠시마 제1 원자력 발전소에 저장된 처리수(오염수)를 바다에 방출하는 계획은 IAEA 안전 기준에 부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오늘 도쿄에서 일본 총리 기시다 후미오에게 이 보고서를 공식적으로 제출한 IAEA는 처리수 방출이 사람과 환경에 미미한 방사선 영향만을 미칠 것이라고도 밝혔다.
이 보고서는 IAEA 내의 최고 전문가들로 구성된 IAEA 태스크포스와 11개 국가의 국제적으로 인정된 원자력 안전 전문가들의 자문을 받아 약 2년 동안의 작업의 결과물이다.
IAEA "일본 오염수 방출 괜찮다"
이들은 IAEA 안전 기준에 따라 일본의 계획을 검토했다. IAEA 안전 기준은 전 세계적으로 사람과 환경을 보호하는 데 기준으로 사용되며 전 세계적으로 높은 수준의 안전을 조화시키는 데 기여한다.
IAEA 사무총장 그로시 Rafael Mariano는 보고서의 서문에서 "IAEA는 종합적인 평가를 바탕으로, 일본이 ALPS 처리수 방출에 취한 접근 방식과 활동이 관련 국제 안전 기준과 일치한다는 결론을 내렸다"고 말했다.
그는 "또한 IAEA는 현재 TEPCO(東京電力)가 계획하고 평가한 바와 같이, 제어된 점진적인 처리수의 바다 방출은 사람과 환경에 미미한 방사선 영향을 미칠 것임을 주목한다"고 덧붙였다.
일본은 2021년 4월 후쿠시마 제1 원자력 발전소에 저장된 오염수를 바다에 방출하기로 결정한 후 IAEA에 계획의 안전 관련 측면에 대한 자세한 검토를 요청했다.
IAEA 사무총장 그로시는 일본의 요청을 수락하고 물 방출 전, 중, 후에 참여할 것을 약속했다. 후쿠시마 제1 원자력 발전소에 저장된 물은 거의 모든 방사능을 제거하기 위해 고급 액체 처리 시스템(ALPS)을 거쳤지만, 삼중수소는 제거되지 않았다. 일본은 방출하기 전에 물의 농도를 희석하여 삼중수소를 규제 기준 이하로 낮출 계획이다.
전 세계적으로 원자력 안전에 관한 결정은 국가의 책임이며, 일본의 원자력 규제 기관인 원자력 규제청(NRA)은 이 계획을 지난 5월 승인했다. IAEA의 검토는 물 방출 계획의 핵심 안전 요소를 세 가지 주요 구성 요소로 다루었다. 즉, 보호 및 안전 평가, 규제 활동 및 절차, 독립적인 샘플링, 데이터 대조 및 분석이다.
지난 2년 동안 태스크포스는 일본에 5번의 검토 임무를 수행하고, 6개의 기술 보고서를 발표했으며, 일본 정부와 후쿠시마 제1 원전 운영사인 도쿄 전력(TEPCO)과 여러 차례 회의를 하고, 수백 페이지의 기술 및 규제 문서를 분석했다.
태스크포스 멤버들은 또한 동일본에 있는 현장을 여러 차례 방문하여 방출 준비를 검토했다. 그로시 사무총장은 오늘 발표된 보고서는 "IAEA의 검토에서 중요한 이정표"이지만 "우리의 임무는 이제 막 시작되었다"고 말했다.
그는 "IAEA는 국제 사회에 투명성을 제공하고 모든 이해 관계자가 검증된 사실과 과학에 의존하여 이 문제에 대한 이해를 넓힐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IAEA의 안전성 검토는 방출 단계에서도 계속될 것이다. 기관은 또한 현장에 지속적으로 상주할 것이며, 방출 시설에서 실시간 온라인 모니터링을 웹사이트에 제공할 것이다.
그로시 사무총장은 "이러한 조치는 일본 정부와 TEPCO가 마련한 수십 년 간의 과정에서 관련 국제 안전 기준이 계속 적용되도록 보장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상으로 일본 오염수 관련 보고서 내용 번역하여 전달해드렸습니다.